척추 전문 병원인 우리들병원(이상호 회장)은 지난 2006년
외국인 환자를 처음 유치한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거듭해 2015년 현재 누적 11,473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상호 회장은 국내 척추 치료기술의 선진화에
따른 외국인 환자 증가 에 대한 보고를 지난 14일부터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척추외과 학회(NASS; North American Spine
Society) 2015'에서 발표했다. 이날 학회에서는 이상호 회장이 내시경 척추 수술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더 파비즈 캄빈상(The Parviz Kambin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리들병원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지난 2006년 557명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1,935명, 올해 현재 1,147명으로, 미국, 캐나다, 러시아, 중국, 일본, 몽골, 영국,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등 전세계 62개국에 달한다.
이상호 회장은 "내시경 레이저를 이용한 국내 척추 치료기술은 의료 선진국을 선도할 정도로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치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와 교육을 받기 위 해 방문하는 외국인 의사들을 통해 한국 의료의 위상이 상당히 높아졌 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들병원은 지난 34년 동안 매년 1만여 건의 풍부 한 임상경험을 쌓는 것은 물론, 학술연구에도 매진해 작년까지 총 20 권(74편)의 척추수술 관련 의학서적 저술에 참여했으며, 283편의 SCI급 국제학 술논문을 발표했다. 또한, 지난 2003년 이래로 국내,외
척추 전문의를 대상으로 최소침습 적 척추치료 기술을 교육하는 단기과정의 미스코스 프로그램(MISS Course
program), 6개월 및 1년 장기 외국인 전임의 코스(International fellowship Course) 등을 제공해 왔다.
지금까지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 총 28개국 350여
명의 척추외과 의사들이 우리 들병원의 척추의료 기술을 배우고 돌아가 자국에서 활발한 의술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고난도
수술이 필요한 환자를 직접 보내오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서울 강남 우리들병원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고 의료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법무부 주관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에 선정됐다.
이상호 회장은 "우리들병원은 앞으로도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전수함으로써 병원의 성장과
더불어 의료산업 발전과 국가 브랜드 향상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근